권순관 영상회 겸 사인회

 



시간이 지연이 되어서 사회를 보던 예스24관계자분은 할말을 까먹었다고 멋쩍게 웃으며 서둘러 내려가셨고

멋있게 입장하려던 권순관은 갑자기 시작된 영상탓에 계단에서 당황하며 도로 나갔다.


더 웃긴건 사회자가 다시 올라와 아까 까먹었던 얘기가 생각났다면서 말해주는데 

"순관님 나오실때 박수와 환호를 부탁한다"는 말이었다.

이... 이걸 왜 잊으셨지 ㅎㅎㅎㅎㅎ



실로폰(처럼 생긴 어떤 악기)를 치며 아저씨들도 안 출 덩실춤을 추는 

본인 영상을 보고는 다재다능한 뮤지션임을 보여주고 싶었다며.........허허..


마지막 영상은 <그렇게 웃어줘> 뮤직비디오.

감독님이 너무 재밌으셔서 많이 웃은 탓에 팔자주름이 깊게 나왔다며 하소연을 했다.

 팔자주름 그거..워...원래 있는거 아니예요.......?

 

아무튼 분명 순서는 영상회 - 질의응답 - 공연 순이었는데 시간이 촉박해서 그런지

아무도 질문을 하지 않아 질의응답 시간은 그냥 지나갔고

<변하지 않는 것들>과 <a door> 라이브공연으로 끝이 났다.

 

실은 <tonight>을 라이브로 듣고 싶었던터라 조금 아쉬웠지만

미공개영상으로 피아노치며 <tonight> 을 부르는 걸 보여줘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이제 우리 오빠 마이크 에코 없어도 코러스 없어도 잘불러요..

 

영화관에서 라이브공연을 보니 참 색다르고 좋았다.

괜찮더라. 이런 이벤트 종종해도 좋을 것 같아.





앨범은 소장용이라 비닐도 뜯지 않지만, 사인 받으려고 뜯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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