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여행을 계획하다가 틀어지는 바람에 급하게 예약한 홍콩여행.

늦에 정해지는 바람에 아주 비싼 여행이 되었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탈 돈으로 진에어를 탔잖아요.............trr






환전한 홍콩달러는 총 $4200







홍콩공항 도착! 인천공항이랑 별로 다를바 없어 보이지만
날씨는 엄청나게 달랐다.

밖으로 나오자마자 훅- 하고 습하고 더운 공기가...







수화물을 찾고 나오면 바로보이는 곳에서 홍콩의 티머니카드인
옥토퍼스카드를 샀다. 

보증급 $50  충전금액 $100 으로 1인당 $150 이면 충분하더라 (교통비로만 사용했을 때)





우리가 묵을 호텔을 셩완에 위치한 '베스트 웨스턴' 

AEL을 타고 가면 편하게 갈 수 있었지만 우리는 버스를 택했다. 


대충 셩완역 근처에 온 것 같은데 도통 어디서 내려야하는지 긴가민가.

버스 기사님이 영어 못한다고 역정을 내셔서 아무 정류장이나 일단 내렸다.


결국 그 큰 캐리어 끌고 오르막길을 걸어 올라왔다는 슬픈 이야기...







이 호텔로 말하자면 룸이 엄~~~청 작다.
캐리어 두개를 바닥에 펼쳐 놓으면 조금 오버해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 ㅎㅎ

바로 근처에 트램도 있고 셩완역에서 멀지 않아 위치는 좋지만
호텔 자체는 글쎄..

이틀 내내 팁을 놓고 나갔는데도 룸 상태는 별로였다.







여행 중 제일 설레는 시간.jpg






호텔 앞 거리

매닝스, 세븐일레븐이 바로 앞에 있고 조금만 올라가면 웰컴마트나 맥도날드도 있다.
특히 이 호텔이 좋았던건 번화가에 있지 않다는 점.




호텔에 짐을 풀고 시작된 첫번째 일정은 침사추이!!
트램을 타고 셩완역으로 간 뒤 MTR을 이용해 침사추이 역으로-


그리고 도착하자마자 찾은 곳은 

'운남쌀국수'





H1 국물 있는 것
A29 매콤돼지토핑
C3 Little spocy
D4 no sour
E11 no coriander



테이블 마다 주문서가 있어서 원하는대로 체크해서 주문하면 된다.
같은거 2그릇을 먹을거라 한장만 체크했다.
(원래는 각각 체크해서 줘야 한다는 말이 있던데....)

이렇게 체크한 국수 2그릇, 레몬콜라 1잔은 총 $77





라면국물이랑 비슷한 얼큰한 국물~!
국물은 너무 맛있었는데 돼지고기토핑을 실패했다.
누린내가 살짝.

돼지고기토핑 빼고 국물이랑 면만 후루룩 먹고 나왔다.
홍콩음식 못먹는 사람들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그런 맛.






밥을 먹었으면 후식을 먹어야하잖아요~

원래 디저트덕후인 내가 제일 기대했던게 바로 이거!




허니문디저트의 망고팬케이크

생크림 덕후에 망고덕후인데 두가지가 같이 들어있다니 얼마나 아름답냐고요............ㅠ
그런데 생각했던 것 만큼 엄청난 맛은 아니었고 생크림과 망고 섞어 먹는 그런 맛이었다.








우리를 화나게 했던 메뉴!!!!
대체 저 왼쪽 아래에 있는 과일은 뭐죠.............?

아직도 무엇인지 알아내지 못했다.
맛있게 먹다가 저걸 씹은 순간 그냥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아졌다.




미라마쇼핑센터에서 간단한 쇼핑 후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보러 급하게 이동!!


도착하니 좋은 자리 잡으러 도착한 사람들로 북적거리더라.
옆에선 작은 공연도 하고 있었다.






저 멀리 보이는 휘황찬란한 불빛들.

강물도 무지개처럼 여러가지 색으로 물들었다.



팁이랄것까진 없지만, 앞자리 사수는 안해도 될 것 같더라.

오히려 앞에 있으니 소리가 잘 안들려서 별로 감흥이 없었는데

사람이 너무 몰리는 탓에 뒤로 빠졌더니 소리도 잘들리고 잘 보여서 좋았다.







스타의 거리






스타의 거리에서 파는 이 버터구이 오징어 맛있다!







홍콩에서 제일 많이 마신 음료수
왠만하면 꼭 마트에서 사는걸로-






몽콕역 앞의 모습

레이디스마켓엔 사람이 정~말 많았다.
나중엔 너무 힘들어서 다음 골목으로 넘어가지 못하고 호텔로 돌아왔다.





잠옷 4벌과
스티치 침대커버, 담요





그리고 잡다하게 구매한 것들



새벽 3시에 일어났는데 설레이는 마음에 비행기에서 한숨도 못잤더니
너무 피곤했다. 그래서 "오늘은 이만하고 돌아가자"고 호텔로 돌아왔는데

도착하고 보니 시간이 12시를 넘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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