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강정 먹고싶어서 발동동 구르고 허세놀이하며 전철을 기다렸다. 1호선 인천행 전철을 타고 동인천으로-
 동인천역에서 내려 지하상가를 통해 신포시장으로 나가면 된다.

 출구로 나와 신포시장으로 바로 들어오면 닭강정집이 보인다. 맞은편에 위치한 두 곳 모두 맛있는데 오늘 간 집은 왼쪽편 방송에 많이 나와 유명한 곳. 여기 닭강정이 더 매콤하고 맞은편집 닭강정은 단맛이 더 강하다.

 윤기가 흐르는 맛있는 닭강정. 청양고추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더 매워지니까 매운거 못 먹는 사람은 청양고추를 빼놓는게 좋다.

오후 5시 30분 정도에 도착했는데 20분 정도 기다려서야 가게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포장하려는 사람과 먹고가는 사람들 줄은 다르게 서고 있으니 아저씨한테 물어봐서 제대로 서야 빨리 먹을 수있다. 손님이 많아서 가게 맞은편에는 먹고갈 수 있게 테이블만 마련되어있는 곳이 있는데 가게가 비좁아서 테이블이 붙어있기때문에 편하게 먹고싶으면 포장해가는게 좋지만. 여기서 먹어야 더 제 맛이 나는 듯. 가격은 1마리에 13000원. 반마리에 8000원. 1마리 주문해서 먹다가 남으면 포장도 가능하다. 따뜻할 때 먹으면 말랑말랑하면서 바삭하고 식혀먹으면 닭강정답게 더욱 바삭해진다. 다음엔 맞은편집에서 야무지게 먹어야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