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4시부터 24일 새벽 6시 40분경까지 뜬눈으로 지샜건만 잠이 안온다-
전철에서 30분간 꿀잠을 잤더니 잠이 어디로 달아나버렸다.
아예 안졸린것도 아닌데 졸린것도 아니야- 언제쯤 잠들 수 있을까.
지난밤 더 많이 즐기지 못한 고기부페가 눈에 아른거리는구나-
23일 오후 4시부터 24일 새벽 6시 40분경까지 뜬눈으로 지샜건만 잠이 안온다-
- 요즘 뭘 해도 귀찮은게 병이다.
"오늘 블로그해야지!" 하다가도 로그인 하면서 귀찮아서 닫아버리고.
놀러 나갈 때 "카메라 챙겨야지!" 하고 배터리 충전시키면서 귀찮아서 놓고 나간다.
귀차니즘은 나를 병들게 한다!! 점점 나태해지고 있어.
멍하니 시간만 소비하는 잉여인간이 되는 기분이다‥‥
- 연이은 영화선택의 성공(까지는 아니고 좋은 영화가 꽤 많았던듯)으로
정보 없이 개봉 첫날 예매를 덥썩 물었다. 거미줄에 걸린 나방처럼.. 변기에 빠진 핸드폰처럼.. 키보드에 쏟은 라면처럼..
재수가 없었다. 시작 직전까지 우려했던 일이 벌어지고!! 엔딩조차 못보고 나왔다.
이렇게밖에 못 만들거라면 그냥 원작으로만 남겨줘요.. 원작조차 색안경끼고 보게 되지않습니까!
- 요즘들어 속이 허하다. 배는 항상 부른 것 같은데 누가 "먹을래?" 하고 물어보면 그냥 먹는다.
맛있어서 먹는게 아니고 주니까 먹는다. 아무래도 요즘 인생의 권태기에 빠졌나봐‥
영화도 많이 보고, 책도 많이 읽고, 음악도 많이 들어야지.